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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남영동 1985] 잔인함의 극치를 보다.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 - 남영동 1985를 보았는데요 . 영화 속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는 않지만 현대사의 아픔을 이 영화를 통해 더 실감나게 알게되고 제 마음 속 분노가 끝없이 요동치게 한 영화이기에 역사적 스토리를 담은 이 영화를 기억하고자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영화 메인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썩~ 보고싶지 않아 보이는 배경과 분위기죠?^^;; 그만큼 이시대의 아픔을 포스터를 통해 잘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이어 정지영 감독이 故 김근태 장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보는 내내 잔인한 고문을 보면서 화도나고가슴이 더 아프더군요. 1985년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 보자면 1985년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나기 전인 전두환 정권 시절에 독재.. 더보기
[가을여행]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 물결 억새의 계절, 가을이면 생각 나는 그 곳 간월재 짧기 때문에 소중한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저는 특히나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단풍도 좋지만 억새 또한 저의 맘을 녹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기에 가을이 기다려 집니다.^^ 가을이 되면 꼭 가는 단골 산(?)이 있는데요 ~오늘은 영남알프스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는 간월재를 소개하려 합니다. 영남알프스 산은 곳곳에 숨은 장관들이 많지만 간월재는 억새로 알려진 곳입니다. 억새를 마음 껏 누리기 위해서는 통도사 뒷쪽 지산마을쪽에서 입산하여 영축산- 신불재-신불산- 간월재 -간월산 코스를 추천합니다. 여기서 신불재(신불평원)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억새 평원이라고 해요. 영축산 정상 부터는 능선따라 걸으며 억새를 볼 수 있는 최상의 코스이기에.. 더보기
가을 명품 장관을 보시려거든 화왕산으로 오세요. 창녕 화왕산, 억새와 함께한 추석 추석에도 산에 가냐구요? 아무렴요~긴 명절 연휴 동안 그냥 있을 순 없죠~^^추석 다음 날 10월 1일 아침 가을 하늘을 보니 집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였어요. 산을 좋아하는 언니에게 산에 가자고 연락을 청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곳 화왕산입니다. 예전 부터 서늘한 가을이 되면 화왕산을 가보리라 했었는데 .. 오호~ 드디어 화왕산에 발도장을 찍어보네요. 마산에서 창녕까지는 승용차로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행이도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창녕까지 가는 고속도로는 차가 밀리지 않아 수월하게 갈 수 있었어요. 오후 2시경 자하골 매표소에 도착하니 명절이라 매표소 직원이 없어 공짜로 주차를 했어요~저 멀리 푸른 가을 하늘 밑으로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멋진 장관을.. 더보기
해질 무렵 장터목 산장의 풍경에 취하다. 여자혼자 하는 지리산 종주 4. - 셋째날 : 세석,장터목 산장의 매력 아침 7시 벽소령 산장에서의 아침을 맞이했다. 새벽부터 산행 준비 하시는 등산객들이 많아 잠을 못자서 인지 피곤하기도 했거니와 배탈이나서 아침에 고생한 기억이 난다ㅋㅋ 특히 혼자 종주를 한다면 음식을 조심하고 아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등산 배낭을 꾸리고 벽소령 산장 앞에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누릉지~ 원래 아침을 먹지 않는 나로써는 아침먹기가 힘들긴 했지만 산행하기 전이기에 아침을 먹어야 했다. 아침을 먹고 갈 채비를 하니 8시 30분정도 되었다. 자~이제 지리산 구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세석~ 장터목 코스를 향해 발을 내딛었다. 벽소령에서 한시간 정도 가면 선비샘이 나오기에 물은 내가 마실 만큼의.. 더보기
지리산 능선 따라 걸으며 지리산의 매력에 퐁당!! 여자 혼자하는 지리산 종주 3 - 둘째날: 임걸령-삼도봉-연하천-벽소령 둘째날 아침 노고운해를 내 눈과 마음속에 담고는 이제 본격적으로 종주를 시작해본다.!! 아침에 들려주는 산새소리가 어찌나 이쁘던지 혼자 걷는 나를 응원해 주는 듯 힘차고 맑은 소리를 선물 받고는 열심히~~ 걸었다.ㅋ 한 30분 걸으니 피아골 삼거리에 도착하여 지리산 자락을 감상하며 지나가는 탐방객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찍으며 잠시 휴식도 취했다. ㅣ 이곳의 단풍은 지리산 10경중 하나이다. 그만큼 아름답고 곱게 단풍이 물든다고 하는데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꼭 피아골 산행을 해봐야지~^^ 혼자걷는다고 생각했는데 안개가 자욱한 지리산 자락과 야생화, 지적이는 새소리 등 ~ 외로울 틈 없이 지리산과 같이 걷는 나를 볼 수 있었다. 노고단 .. 더보기
눈이 즐거운 지리산 노고단 여자 혼자하는 지리산 종주2. -눈이 즐거운 지리산 노고단 드디여~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혼자 떠나는 지리산은 처음이라 스스로도 나를 보면서 " 너 참 멋지다"라고 출발부터 나를 칭찬해주며 길을 나선 기억이 난다. ^^ 7월 28일~31일(3박 4일간) 나의 페이스에 맞게 여유있게 일정을 잡았다.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에 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순천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1시간 간격으로 순천행 운행이 되며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이다. 차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7080노래를 들으며 창밖 구름의 향연을 감상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즐겼다. 순천에서 구례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50분 소요) 구례로 출발~~!! 구례행 버스안에는 지리산 가는 팀들이 많이 있었다. 차안의 사람들 표정들은 하나 .. 더보기
지리산 종주 준비물은 이렇게 준비하자 여자 혼자 하는 지리산 종주 1.-지리산 종주 준비물 여름 휴가를 어떻게 하면 뜻깊게 보낼까? 하는 생각에 지리산 종주를 선택하게 되었다. 예전에 지리산 종주를 친구들과 또는 아는 지인들과 하면서 혼자 지리산 종주를 하시는 몇분을 만나게 되었다. 그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꼭 혼자 종주를 해보리라 다짐을 했던 것을 이번에 실행 해보고자 떠나게 되었다. 혼자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있었지만 설레임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번 포스팅은 지리산 종주에 필요한 준비물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체력 종주를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 보다는 "난 충분히(당연히)할수 있다" 긍정적 에너지를 품는 것이 최고의 준비가 .. 더보기
나홀로 태백산 2. ◎ 일시 : 2012년 1월 26일(목) ~1월 27일(금) 1박2일 ◎ 장소(100대 명산) : 태백산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 동행자: 無 ◎ 등산 코스 ◎ 거리 및 소요시간 총 8.4 km (등산로 안내판 기준) 입산) 유일사 코스 : 매표소 입구 - 유일사 쉼터 -장군봉 - 천제단(4km/2시간소요) 하산) 당골 코스 : 천제단 - 망경사 - 반재- 당골광장 (4.4km/2시간 30분소요) ◎ 준비물 베낭, 베낭커버, 스틱, 보온물병, 지도, 렌턴, 넥워머 ,장갑, 모자, 휴지, 카메라, 고글(썬글라스), 여유비닐, 간식(초콜릿류,사탕, 빵) , 아이젠, 스패츠, 구스다운자켓 ,등산양말 ◎ 산행 일지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히 고양이 세수를 한 후 보온물병에 넣을 녹차를 끊여 담는 등... 더보기
나홀로 태백산 1. 2012. 1. 26~27일 (1박2일) 태백산으로 향했다. 태백산을 선택한 이유는 태박산으로 가기 전 날 1박2일 찰나의 여행편을 보던 중 이수근이 간 태백산 일출을 보고~ 아!~ 저기다~!! 방송을 보면서 꼭 가봐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방학기간이 길어 그냥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 보다는 의미있는 여행하나 하고 싶어 그 다음날 바로 떠나게 되었다~ 혼자가는 여행이라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가득 했지만 여행을 나서는 순간 두려움은 온데간데 없고 설레임만 있었다. 마산합성동 시외버스 터미널-> 서대구 버스 정류장 ->북대구 버스 정류장 ->태백 시외버스터미널 (총 5시간 30분정도 소요) 거쳐 오후 4시 30분경에 도착하였다. 참고) 북대구 -고한- 태백방향 무정차 우등버스가 2011년 11월 1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