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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가을여행]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 물결

억새의 계절, 가을이면 생각 나는 그 곳 간월재

 

 

짧기 때문에 소중한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저는 특히나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단풍도 좋지만 억새 또한 저의 맘을 녹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기에 가을이 기다려 집니다.^^  가을이 되면 꼭 가는 단골 산(?)이 있는데요 ~오늘은 영남알프스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는 간월재를 소개하려 합니다.

영남알프스 산은 곳곳에 숨은 장관들이 많지만 간월재는 억새로 알려진 곳입니다.  억새를 마음 껏 누리기 위해서는 통도사 뒷쪽  지산마을쪽에서 입산하여 영축산- 신불재-신불산- 간월재 -간월산 코스를 추천합니다. 여기서 신불재(신불평원)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억새 평원이라고 해요.  영축산 정상 부터는 능선따라 걸으며 억새를 볼 수 있는 최상의 코스이기에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억새 나들이 코스

이번에 저는 간월재를 만끽하기 위해 최단 코스로 다녀왔어요~ (2012. 10. 3 개천절)

석남사 주차장을 지나 배네터널을 통과하면 억새를 보기위해 오신 등산객들과 줄지어 주차해놓은 차량들이 보일껍니다. 배네터널을 지나면 간월재로 가는 통로가 두세군데 있어요. 저는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 쪽 임도길로 갔는데요.  간월재까지는 2시간이 소요됩니다.  임도길 입구에서 차량출입을 통제하기에 입구주변 주차장이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시고 등산을 하셔야 합니다.

이 길은 비교적 쉬운 길이라 산책하시며 가벼운 복장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따라서 억새 나들이길이라고도 합니다. ㅋㅋ

 한시간 정도 걸으면 죽림굴에 도착합니다.

 

 

 

 

죽림굴에서 이 길을 따라 한 시간 더 걸으면 간월재에 도착하게 됩니다. 참~쉽죠잉?^^

 

★간월재 억새 물결을 감상해 보세요^^

자 ~이제 부터 억새를 만나 볼까요?^^
간월재에 도착하자 마자 입이 떡~벌어 질만큼 멋진 장관 앞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았어요, 역시 예상대로 많은 등산객들이 있더라구요~  가족, 연인, 친구들 등 이들의 공통점은 얼굴 빛이 억새 만큼 환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저도 그중의 한사람이죠^^ㅋㅋㅋ

예전 부터 간월재에서 비박을 해보는자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 오늘도 비박하시는  몇팀이 있더라구요 어찌나 부럽던지요~... 이번 가을에는 비박을 꼭 해보고 싶네요.^^

이번주 다가 오는 일요일(10월 7일)은 '영남 알프스 억새 대축제 개막식' 열린다고 합니다.  드라마 출연진과 함께하는 억새길 트래킹과,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고 하니 억새구경과 함께 산에서의 좋은 음악을 들을 수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가는 방향 입니다.

         간월재 주변에는 임도길에 많아 산악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간월재 휴게소에서 쉬어가세요~

간월재 휴게소에서는 따뜻한 물이 준비되어 있어 컵라면을 먹기 용이하고 전자렌지에 햇반을 데워 먹을 수 있어요.

등산용 장갑, 모자, 손수건, 렌턴 등   등산용품도 판매합니다.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따뜻한 커피한잔해보세용~^^

 

 

 

 

오후 5시가 되니 사람도 없고 한적 했습니다. 해질 무렵 억새가 더 이뻤답니다.

요즘은 해가 빨리 떨어지는 편이라 해지기전 안전히 하산 하시길 바래요~~

간월재에서 비박하고 싶어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꼭 해보리라 다짐하며 하산을

했더랬죠^^ 오늘도 좋은 풍경과 함께 멋진 하루를 보내어 행복했어요^ㅡㅡ^

가을 여행 '간월재'를 추천합니다 ~후회 안하실 꺼예요!! 꼬옥~ 가셔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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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3 - [화왕산] - 가을 명품 장관을 보시려거든 화왕산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