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여자혼자 하는 지리산 종주 4. - 셋째날 : 세석,장터목 산장의 매력

 

아침 7시 벽소령 산장에서의 아침을 맞이했다. 새벽부터 산행 준비 하시는 등산객들이 많아 잠을 못자서 인지 피곤하기도 했거니와 배탈이나서 아침에 고생한 기억이 난다ㅋㅋ

 

특히 혼자 종주를 한다면 음식을 조심하고 아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등산 배낭을 꾸리고 벽소령 산장 앞에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누릉지~

 

원래 아침을 먹지 않는 나로써는 아침먹기가 힘들긴 했지만 산행하기 전이기에 아침을 먹어야 했다. 아침을 먹고 갈 채비를 하니 8시 30분정도 되었다.

 

자~이제 지리산 구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세석~ 장터목 코스를 향해 발을 내딛었다.

 

 

 

벽소령에서 한시간 정도 가면 선비샘이 나오기에 물은 내가 마실 만큼의 적당한 양을 채우고 등산을 시작했다. 맑은 하늘과 구름, 지리산 자락을 내눈에 담으며 천천히 걸었다.

 

마주치는 등산객들을 볼 때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등 인사를 건네며 작은 정을 나누기도~ 여자 혼자해서 그런지 더 반갑게 맞이 해주시며 사탕와 초코릿을 주시고 가셨다.

 

종주를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은

"혼자왔어요?"/ "가방 안무거워요?" 다. 마른 체형에 큰 배낭이 조화되지 않았는지 ㅋㅋ

걱정을 해주시며 려의 말과 칭찬의 에너지를 주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산에서의 인간의 정 또한 소중한 선물인 듯 하다.^^

벽소령 대피소에서 1시간 20분쯤 지났을까... 선비샘에 도착했다.

 

 

 

선비샘은 4계절 내내 물이 콸콸나오는 곳이다.  물맛도 당연최고!!^^ 물통에 물을 바꿔 채워 놓고는 초코바를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예전 이곳에서 비오는 날 원두커피를 마시며 있었던 , 미녀산총사 친구들과 왔던 지난 추억들을 회상하곤 했다.

 

한 2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 세석산장으로 향했다.

세석으로 가는 탐방로는 계단과 줄타기를 하며 산행 중 외로움을 달랜다. ㅋ또한 지리산에서는 야생화들이 많아 보는 눈 또한 즐겁다.

 

영신봉을 지나니 저 멀리 세석 평전이 눈에 들어왔다. 5월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여름에 와도 세석평전의 푸른 빛 또한 멋스럽다.~

 

세석 산장에 도착하니 점심때 쯤이라 점심을 먹고 있는 등산객들이 많았다. 어제 저녁 벽소령에서 저녁을 함께한 분 (아빠와 아들)과 같이 짜장밥을 먹었다.

운동한 뒤 먹는 밥은 어떤 밥보다 맛있다. ^ㅡㅡ^

점심을 먹고 식수장 밑에서 족욕을 하며 세석평전을 병풍삼아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하던 중 어떤 멋진 아저씨(?)ㅋ 께서 "오늘 어디까지 가세요? "물으신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잡니다"라고 했더니 예약은 했냐고 물으시길래,, 못했다고 말씀드렸더니

흐미~~~ 예약티켓이 여유가 있다고 주신다고 하셨다. 오예~~~~

어찌나 감사했던지~ 장터목 산장 방 배정 후 티켓을 받았다.~~그 아저씨 베리베리 감솨^^

2시쯤 되어 세석평전을 걷는 설레임으로 가득한채 산을 오르기 시작 했다.

여기서 부터는 둘째날 임걸령 샘에서 만난 대학생 동생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걸었다.

 

처음만난 동생들이지만 누나 동생처럼~ 장난도 치며 나의 산행이야기도 해주면서 말벗이 되기도^^ 멋진 동생들을 만나 좋았다. 다음에 코타키나발루 산을  같이 가보자고 제안을 했던 동생.. 말처럼 이뤄질지는 ..^^ 산에서 만난 이 동생들이 종종 기억이 날때가 있다.

그때처럼 멋지게 살고있을꺼라 믿는다.

세석평전을 다 오르니 촛대봉에 올라 사진찍기 놀이...

촛대봉부터 장터목까지의 지리산 능선은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멋진 곳이다.

비가 오지 않아 파란하늘과 푸른 지리 산맥들을 구경하기 좋았다.

 

 

 

 

연하봉 뒤에서 바라본 지리산 모습이다. 구름이 저렇게 멋있을 수가.. 맑은 날 높은 지리산에서 볼 수 있는 저 모습.. 잊을 수 없다.^^

지리산 능선의 매력에 취해 걷다보니 어느새 장터목 산장에 도착했다.(4시30분경)

대학생 동생들은 바쁜일정으로 하산하는 날이라 늦은 시간까지 하산을 해야하기에 걱정이

되었다. 장터목 매점에서 판매하는 포도 통조림을 함께 먹고 이 동생들과 헤어졌다.

장터목 산장 주변에 자리를 잡아 돗자리를 깔고 저녁 준비를 했다.

휴가철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사람 보는 재미도 쏠쏠~~

가족, 연인, 등산 친목회 등 다양한 분들이 많았다. 저녁을 먹는 도중 장터목 산장에서의

해질녘 풍경에 심취해 잠시 밥먹던 숟가락을 내려놓고 자연경관을 바라보았다.

한쪽은 일몰의 모습 또다른 한쪽은 달이 뜨는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

 

 

 

 

붉은 노을과 달빛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종주는 힘들기도 하지만 요런 멋진 장관을 보고 있을

때면 지친몸 또한 싹~가신다. 요런게 산행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지리산은 많은 장관을 가진 곳이기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러 오기엔 딱인 듯하다.

이렇게 셋째날 저녁을 보내며~ 편안히 취침했다.~~

 

5편 - 지리산 정상 천왕봉을 오르다 편이 이어집니다.

 

 

 

<연재글 보기>

2012/08/17 - [지리산] - 지리산 종주 준비물은 이렇게 준비하자

2012/08/26 - [지리산] - 눈이 즐거운 지리산 노고단

2012/09/10 - [지리산] - 지리산 능선 따라 걸으며 지리산의 매력에 퐁당!!

2012/09/24 - [지리산] - 해질 무렵 장터목 산장의 풍경에 취하다.

Posted by 산 비타민 산 비타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강호 2012.10.01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 비타민님... 잘 읽고 갑니다..
    산도,구름도, 일몰의 모습도..감동입니다..^^
    오늘이 추석 다음날 이네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 산 비타민 산 비타민 2012.10.03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님 안녕하세요^^ 반가운 댓글이네요~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추석 다음날 화왕산을 다녀왔어요~
    추석날 산행도 잼있네요 ㅋㅋ 강호님도 남은 연휴 잘 보내시구용~ 들러주심에 감솨해염

  3. 바랑발자국 2012.11.23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다음달에 들어가는데~~ 기대되네요^^

  4. 어영부영 2012.12.20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아름답습니다....
    항상 산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지리산은 언제나 나에게 다팔로 환영 해주는 곳입니다
    지리산 주능선 종주는 딱 10번 했는데...이젠 못하겠더라구요
    단독 종주는 못해봤는데....용기에 박수를 드립니다

  5. how to prevent sweating 2013.03.30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시켜 주고 있 I recently came across your blog and have been reading along. I thought I would leave my first comment. I dont know what to say except that I have enjoyed reading. Nice blog.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how to prevent sweating, do you?

  6. 한뫼 2013.05.04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 종주를 하려고 준비하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여자 독립군이라... 정말 멋지십니다~!!!
    그런데 마지막날 포스팅이 없네요
    아쉬워라~~
    저도 독립군으로 갈건데 준비물이랑 일정이 세세히 기록되어 있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근데 마지막날 포스팅은 언제 올리실건지..ㅋㅋ

여자 혼자하는 지리산 종주 3 - 둘째날: 임걸령-삼도봉-연하천-벽소령

 

 

 

   둘째날 아침 노고운해를 내 눈과 마음속에 담고는 이제 본격적으로 종주를 시작해본다.!!    

 아침에 들려주는 산새소리가 어찌나 이쁘던지 혼자 걷는 나를 응원해 주는 듯 힘차고 맑은     소리를 선물 받고는 열심히~~ 걸었다.ㅋ

한 30분 걸으니 피아골 삼거리에 도착하여 지리산 자락을 감상하며 지나가는 탐방객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찍으며 잠시 휴식도 취했다. 

 

이곳의 단풍은 지리산 10경중 하나이다. 그만큼 아름답고 곱게 단풍이 물든다고 하는데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꼭 피아골 산행을 해봐야지~^^

혼자걷는다고 생각했는데 안개가 자욱한 지리산 자락과 야생화, 지적이는 새소리 등 ~ 외로울 틈 없이 지리산과 같이 걷는 나를 볼 수 있었다.

노고단 고개에서 한시간 정도 걸으니 임걸령에 도착했다.

 

4계절 물마를 틈 없이 콸콸 나는 임걸령 샘~

물 맛도 뼈 속까지 시원함을 채워주는 듯

더운 여름 날 더위를 싹~날려주더라^^

물통에 물을 바꿔 채우고 에너지바를 먹으며 휴식하던 중 대학생 두명을 만났다.

임걸령 샘을 르고 지나칠 기세~NO!

종주 선배(?)로써 요기를 지나치게 할 수 없었다. 친절히 안내해주고  간단히 인사하며 먼저 길을 나섰다. 종주를 하다보면 일정이 비슷한 탐방객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계속 마주치게 된다. 이 두 학생과 임걸령에서 인연이 되어 누나 동생하며 같이 산행을 하기도^^ 혼자 산행을 하니 많은 분들이 관심도 가져 주시고  말동무도 해주시며  즐겁게 산행한 기억이난다.

 

 

 

임걸령에서 1시간 20분쯤 지나니 노루목을 지나 삼도봉에 도착했다.

 

  도봉 충청,전라 ,경상의 삼도(三道)가

   접한다 하며 삼도봉이라 불린다. 난 경상남도

  창원에 살고 있으니 '경상남도' 글귀가

 쪽으로 사진을 찍었다. ㅋ

 

 

 

 

  예전에  친구들과 종주했을 때 비옷을 입고 단체로 삼도봉에서 찍었는데 이번엔 맑은 하늘을

볼수 있어 좋았다. 오늘이 제일 많이 는 날이라 잠시 휴식하고 또 걸어야 했다.~

걸으면서 지나온 나의 삶을 되돌이켜 보며 반성도 하고 미래의 나를 생각해보며 다짐도 하면서 나에게 집중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걷다가 힘이 들면  충분한 휴식과 당분을 섭취해주며 지친 나를 달래기도^^

점심시간 쯤 되니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하였다. 많은 분들이 오손 도손 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적당한 자리에 돗자리를 펼치고 라면을 끊이기 시작~^^

 

 

 

 

 

 

연하천은 대피소 앞 식수대가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보글보글~ 라면냄새 솔솔 ~

산에서 먹는 라면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울엄마표 신김치를 곁들어 먹으니~

캬~~ 지금 생각해 보면 연하천에서의 라면은 잊을 수가 없더라 ㅋ

물티슈로 코펠을 닦고 정리하며 쉬고 있으니

옆에 아저씨 한분이 참외 한조각을 주셔서

맛있게 먹고는 돗자리에 누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산행을 시작!!

벽소령 대피소는 예약을 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며 걸었다.

연하천에서 세시간 정도 걸으면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한다.

 

 

 

 

 

벽소령으로 가는 길은 힘이 들기도 했지만 오늘의 목표를 향해 걷는 내가 대견스러워 스스로에게 격려를 하며 걸었다.ㅋㅋ

5시경 벽소령에 드디어 도착~~

방배정 시간 (6시)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해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입고 저녁밥을 하기위해

식수대에서 물을 떠왔다. 벽소령대피소 식수대는 50m정도 걸어야 물을 얻을 수 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만난 부자지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다.

 

저녁 메뉴는 김치찌게~ 신김치에 참치를 놓고 끊이면 완성되는 ㅋㅋ

칼칼하이~ 맛있었다 ㅋㅋ 요기다 아저씨께서 무알콜 맥주(벽소령 대피소에 판매)를 사주셔서 쇠주를 약간(?)타서 시원하게~마셨다 ^^산에서 만난 요 동생.. 고딩인데 아빠가 산에서 맛있는거 사준다며 따라 왔다는 순수한 청년이다. ㅋㅋ

이렇게 벽소령에서의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4편은 장터목으로 향합니다.~^^

 

 

Posted by 산 비타민 산 비타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윤기 2012.09.10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알콜 맥주에 소주 타서 마시기는 훌륭한 비법(?)이네요.

    대피소에서 술 마셨던 다른 경험담 좀 섞어서 따로 한 번 포스팅해도 재미있겠네요.


    담엔 소주 사 가서 무알콜 맥주로 소맥 만들면 되겠군요.
    진작 알았으면 요번 천왕봉 갈 때 한 번 해봤을텐데.

  2. 산 비타민 산 비타민 2012.09.10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이 샘들 지리산 가기전에 포스팅할껄 그랬어요 ㅋㅋ
    무알콜 맥주지만 쇠주를 타면 술이 좀 올라오드라구요~ 적당히 기분 좋을 만큼 ^^
    다음에 지리산 같이 가요~미녀산총사 친그덜이랑요^^

    • 이윤기 2012.09.19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다리고 있는데...새글 안 올라오네요

      도민일보 '갱블'에도 블로그 등록 신청해놨어요.

    • 산 비타민 산 비타민 2012.09.24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에 행사가 많아 글을 못썻어요~^^ 핑계아닌 핑계를 ㅋㅋ
      일주일에 한편은 쓰기로 다짐했는데..열심해 해야겠어요~
      갱블에 등록해주셔서 감솨합니다~~^^제 블로그에 지원과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솨드립니당~

  3. 강호 2012.09.11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지리산은 못 가 보았지만 꼭 제가 산행하는 느낌이군요..
    글도 재밌게 잘 쓰십니다..

  4. 야바위 2012.09.28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서 대단하시네요.
    저도 혼자 지리산종주를 준비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5. 이순정(야바위) 2013.01.27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ㅎ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항상 건강하시고, 기분좋은 산행하세요.

  6. 2015.10.27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산 비타민 산 비타민 2012.09.10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장님의 세삼한 심사평 감사드려요~^^
      지적해주신 거 다 변경해놨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어요~
      방문수 1000 돌파예요 ㅋㅋ 재미가 솔솔합니다 ^^ ㅎㅎ
      또 모르는 점이 있음 문의 드릴게요~^^

여자 혼자하는 지리산 종주2. -눈이 즐거운 지리산 노고단

 

 

 

드디여~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혼자 떠나는 지리산은 처음이라  스스로도 나를 보면서 " 너 참 멋지다"라고 출발부터 나를 칭찬해주며 길을 나선 기억이 난다. ^^

7월 28일~31일(3박 4일간) 나의 페이스에 맞게 여유있게 일정을 잡았.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에 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순천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1시간 간격으로 순천행 운행이 되며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이다.

차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7080노래를

들으며 창밖 구름의 향연을 감상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즐겼다.

순천에서 구례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50분 소요) 구례로 출발~~!!

구례행 버스안에는 지리산 가는 팀들이 많이 있었다.  차안의  사람들 표정들은 하나 같이 행복 만땅~

내가 행복해서 일까?^^

 

 

구례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향했다. 성삼재 까지 택시 비용은 3만원~..

구례터미널 주변에 서성거리는 등산객들이 보인다면 쇼부를 봐서 같이 합승하는 것도 추천한다. 구례에서 성삼재가는 버스가 있긴 하나 6시까지 노고단 산장에 도착해야 하기에

택시를 택했다. 구례터미널에서 성삼재까지는 30분정도가 소요된다.

택시 창문 밖의 세상은 내 안구를 정화 시키는 듯~ 지리산 자락을 감상하며 시원한 산

바람을 느끼는 끼는 나~~ ㅋㅋ 코가 실룩실룩~ 거리던 중

 

성삼재 밑에 있는 '천은사'라는 절이  잠시 나를 힘들게 하더라고 ㅜㅜ

지리산을 자주 가는 난 여기가 너무 싫다~ 성삼재로 가는 길에 있는 절인데  이 절을 가지도 않는데 100미터 정도 절주변 도로 통행료(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받는다. 입장료 1,600원인데 예전보다 다운된 금액인 듯

하루 수천명이 싸우는 유명한 곳이란다.

암튼 일단 돈은 내고  짜증나는 마음 훌훌 버리고~ 다시 기분 좋은 모드로 전환을 빨리 해야했다.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 정각~  성삼재 주차장에 까페베네 커피숍이 입점해 있었다. 시원한 팥빙수를 먹고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 노고단 대피소로 바로 향했다.

 

노고단 대피소  사전 예약을 안했기에~

방배정을 받기 바라며 산행을 시작 했다. 노고단에서 내려 오시는 탐방객들께서~ "혼자 오셨어요 ? 여자 독립군 오늘 처음 만났네" 하시며 "화이팅"하며 외쳐 주신분이 기억난다. 기분 좋아 이 기분을 살려 셀카를 찍어보기도 ㅋㅋ성삼재에서 50분정도 걸으면 대피소에 도착한다.

부쩍거리는 노고단 대피소  ~

향긋한 삼겹살 냄새 솔솔~ 대피소에 숙박 하시는분들이 옹기종이 모여 식사중이였다.

 

☆ 여기는 노고단 대피소

 

 

예전에 미녀 산총사 친구 4명이서 저녁 먹은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 휴식하고 있으니

MBC방송국에서 런던 올림픽 박태환 선수 출전 응원을 찍기 위해 와있었다.^^

오~  나 뉴스에 나오겠구나 하며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저녁밥을 먹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는 햇반을  판매하며 전자렌지에 데워주기 때문에 밥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혼자 먹는데 해먹기도 귀찮기도 해서 집에서 가져온 신김치에 비빔참치를 비벼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고  정리를 하고 있으니 '박태환 선수 응원 촬영이 있으니 대피

소 안으로 들어오라는 방송'이 들렸다. 한5분쯤 흘렀을까~ 방송이 취소 되었다.ㅜㅜ

그 이유인 즉, 박태환 선수 실격...

뉴스에 나오리라는 기대는 사르르~ 무너짐^^;

나중에보니 심판의 오판으로 실격처리 무마되어 은메달을 땃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다.^^ 

 

 

방송국 직원들이 부채 선물을 나누어 주어 하나를 챙기고는 흐뭇~~^^

이에 이어 운좋게도 비예약자 방배정을 한다길래 줄서서 기다렸더니

방배정에 성공 !!(딱 하나 남았다던 소중한 자리였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벽쪽이였다.(2층 반야봉실 108번자리) 

대피소 내부는 다음과 같다.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

 

 

 이렇게 노고단에서의 저녁을 맞이하는 중 일몰을 보았다.

 

☆ 노고단이 주는 자연의 선물

 

 ① 노고단 일몰

 

노고단은 지리산 10경중 2경(노고운해)로 유명한 곳이다.

난 노고 운해도 좋지만 저녁 해질녘 일몰이 아름다워 종주를 하기 전 노고단 대피소를

찾는 사람중 한명이다.  오늘의 태양을 보내야 한다는 건 아쉽지만~ 붉은 노을 빛 색을

내눈에 담는 나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가진 행복한 순간이였다.

 

 

 

 

 

 

 

 

별이 쏟아지는 밤 풍경

 

 

 

휴대폰 카메라로 별빛을 담진 못했지만 달과 수많은 별을 보고 있으니~

별빛 달빛(시크릿)노래가 생각나더니 다음엔 꼭 남자친구와 별빛달빛 풍경을

봐야지.. 했더라 ㅋㅋ

 

 

 

 

③ 노고 운해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아침밥을 챙겨 먹고 노고단 고개로 올라갔다~

노고운해를 본다는 생각에 발걸음 또한  가벼웠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15분 올라가면 노고단 고개에 도착한다.

구름이 파도처럼 춤추는 듯 나는 산 속 신선이 따로 없었다. 이곳 저곳 우와~~

감탄사 연발!! 배경이 좋으니 어딜 찍어도 명품 사진처럼 나오는 듯^^

지리산 10경중 2경인 노고운해를 감상하고 목적지(벽소령대피소) 를 향했다.~~!!

 

 

 

 

 

        자연이 주는 선물 풀 세트로 받은 기분~^^ 정말 눈이 즐거운 곳이랍니다.~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노고단으로 오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 3편에 계속 - 지리산 여자 독립군 둘째날  벽소령 대피소로 향합니다.^^

 

Posted by 산 비타민 산 비타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8.28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참 멋지다!

  2. 산 비타민 산 비타민 2012.08.29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휘님~^^ 댓글로 만나니 반갑네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당~

  3. 산토끼 2012.09.05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 종주 계획하고 잇어서 검색하다 구경하고 가요.
    빨리 3편 나왓으면 좋겟어요 ㅋㅋㅋ
    저도 혼자 계획하고 잇는데, 준비물 보고 ㅎㄷㄷ

    • 산 비타민 산 비타민 2012.09.10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토끼님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준비물이 도움이되었으면
      좋겠네요~산토끼님 댓글을 보고 3편을 하루 빨리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ㅋ
      지리산 혼자계획하신다니 남일 같지 않아 ㅋㅋ 꼭 추천합니다^^
      화이팅~!!

  4. lego chima laval royal fighter price review 2013.04.18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시켜 주고 있 I usually run into a bunch of junk when it comes to this niche, but this is some good useful information I found here.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lego chima laval royal fighter price review, do you?

  여자 혼자 하는 지리산 종주 1.-지리산 종주 준비물

 

 

여름 휴가를 어떻게 하면 뜻깊게   보낼까? 하는 생각에 지리산 종주를 선택하게 되었다. 예전에 지리산 종주를 친구들과 또는 아는 지인들과 하면서 혼자 지리산 종주를 하시는 몇분을 만나게 되었다. 그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꼭 혼자 종주를  해보리라 다짐을 했던 것을 이번에 실행 해보고자 떠나게 되었다. 

혼자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있었지만 설레임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번 포스팅은 지리산 종주에 필요한 준비물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체력

 

 종주를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 보다는 "난 충분히(당연히)할수 있다" 긍정적 에너지를 품는 것이 최고의 준비가 아닐까 한다.

종주를 마치고 난 나의 기분과 성취감을 예상해 본다면  행복으로  충만해진 나를 보게 될것이다. 또한 사전에 지리산 종주에 관련된 많은 블로그를 보면서 종주에 대한 친숙감을 가지는 것도 좋다.

                                           

 

 산행가기 한달 전 부터는 꾸준한 체력증진이 필요하다.

 집에서 가까운 산을 다니는 것도 좋을 듯^^

 

 

대피소 사전 예약은 필수!

 

지리산 국립공원 사이트 (http://jiri.knps.or.kr)에서  15일 전에 대피소 예약을 한다.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시작되니 9시 45분부터 컴퓨터 앞에 대기 상태에 돌입~ 

미리 사이트에 로그인을 한 후 대피소 예약 창을 띄어 놓고 새로고침을 누르면서 정각 10시가 될때 까지 대기 ㅋㅋ

정각 10시가 되면 내가 가고자하는 날짜가 뜬다. 

인원수를 선택하면 바로 예약이 되며 12시간안에 계좌로 입금이 되어야 예약이 완료된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니 정각 10시에 재빠른 마우스 클릭이 요구됨^^

각자의 페이스를 고려하여 적절한 대피소를 예약하는게 중요하다.

 

▶지리산에 있는 대피소

 -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세석/  장터목 / 로타리 / 치밭목 대피소가 있다.

 

이번 종주때는 둘째날 벽소령 대피소만 예약을 하고 갔었다.  나머지 대피소는 예약을 못했지만 무대포로 어떻게든 잘 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무작정 출발 ~~!!

(저처럼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당일 산장에서 비예약자는 예약자분들의 방배정이 끝난 후 남은 자리를 배정에 주는데 대체로 노인(고연령 우선) - 여자 - 청년 순으로 배정을 한다.

 

 

☆배낭 꾸리기

 

먼저 배낭이 내 몸에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 배낭이 불편하면 종주하는 동안 매우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나의 몸에 맞는 편한 배낭을 매는 것이 좋다.

 

옷종류, 장비, 음식으로 나누어 준비물을 살펴보면

 

1. 옷류

 

 

①모자

②손수건 (세안용, 땀 닦을용) / 얇은 넥워머(자외선 차단) 

③윗옷티(여벌2) / 반바지 (대피소에서 편안히 입을 옷)

④속옷(여벌 1~2)

⑤양말 2족

⑥바람마개 잠바 / 고어텍스 자켓/오리털 잠바

 

 ※우천시 꼭 필요 - 비옷, 바지비옷, 배낭커버

   (지리산은 날씨 변덕이 심함 - 가고자 하는 날짜에 날씨를 알아보는 것이 우선!)

 

2.장비류

 

 

①수통(500 ml *2) /수낭/ 비닐팩 수통

스패츠

③파스(비상약)/여벌 비닐/ 휴지/ 물티슈

④버너, 가스 , 코펠

⑤베낭커버, 비옷, 비옷바지 

침낭/ 수건

⑦등산용컵/ 수저(칼, 라이터)

⑧슬리퍼 (대피소에서 유용)

모기패치, 선글라스, 지갑(주민등록증 지참 - 대피소 방배정시 필요), 필기도구

⑩돗자리

⑪렌턴, 이어폰,귀마개

⑫스틱, 등산장갑

세면도구 (참고-대피소에서 비누사용 금함) 죽염 또는 소금 / 선크림

⑭지도

⑮방석 메트리스 /키만한 메트리스

 

3.음식류

 

 

쌀, 라면, 참치, 스팸, 누룽지, 스프, 인스턴트 국, 김치 , 과일, 에너지바, 초콜릿,사탕

차류(녹차, 코코아) , 소주 ㅋ

 (-노고단, 벽소령, 세석, 장터목 대피소에서는 햇반을 판매하며 전자렌지에 데워줌)

산행첫날에는 고기류(삼겹살, 훈제오리 등)를 먹어주는 것도 체력보강에 좋을 듯^^

 

산행 중에는 수시로 에너지, 초콜릿, 양갱등 간식을 먹어 주는 것에 좋다.

 

 

배낭을 꾸릴 때 필요한것만 넣는 것이 좋다. 장시간 산행을 하기 때문에 배낭이 무거워 질수록 힘들어진다.~

 

자 이제~ 지리산으로 떠나 볼까요??!!!^^ - 2편에 계속..

Posted by 산 비타민 산 비타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uho 2012.08.20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서 종주라 대단하시네요^^
    전 27일부터 2박3일로 지리산 종주를 3년째 떠나는데ㅎㅎ
    준비물이 철저하시네요... 안전산행 하셔요

  2. 산 비타민 산 비타민 2012.08.26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에 첫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요렇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정대로 시라면 내일 종주 시작일인대요..
    태풍이 북상한다는데 가시는 지요??`~
    태풍 조심하시구요~ 수호님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3. 강호 2012.08.27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백이 고향인데.. 이곳에서 태백산을 보게되서 감사합니다..
    혼자 산행이 쉽지 않을텐데..존경스럽습니다.
    몇일전 설악산을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힘들었지만 다시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산행하시고 후기 남기시면 꼭 읽어 볼께요...ㅎㅎ

  4. 내다ㅋ 2012.08.28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매!!좋트나?나도최근에울산에있는산에편안히갔다왔는데ㅋ좋트라ㅋ군대있을때산과는다른ㅋㅋ생각을많이하게되고편안해지고개운해지고ㅋ산..좋다!ㅋ다시가고픈ㅋㅋ

  5. jeiel 2012.08.28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친구와 2박 준비중입니다.
    준비물 참고삼아 검색해 들어왔는데, 2탄에서 깜짝 놀랐어요.
    외유내강형이신가봐요. (미인이십니다 :D )
    다른 명산 체험기도 기다려집니다.
    덕분에.. 지리산 다음엔 태백산 찜 입니다.

    • 산 비타민 산 비타민 2012.08.29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예전에 친구랑 종주를 해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지리산에서 친구분과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태백산은 겨울 눈꽃이 멋있어요~
      겨울이 되거든 꼭 가보세요^^

  6. 김경준 2012.08.28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리 길어유...
    전 2박 3일이었는지 3박 4일 이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벌써ㅋㅋ

  7. asus 2 gb ddr3 memory graphics card gt620 dcsl2gd3 2013.04.1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시켜 주고 있 Always good to see people forming together to find more ways of free energy. This world needs more persons like you, great blog post, look forward to reading more. thanx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asus 2 gb ddr3 memory graphics card gt620 dcsl2gd3, do you?

  8. 이태수 2013.05.05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료 감사해요

  9. 2013.05.09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어두비 2013.09.07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종주하려고 자료 찾다가 참고사항 메모해 갑니다
    나는 혼자 종주 한다면 말렸어요.너무 힘들거라고.....
    이제는 혼자 종주하겠다는 이도 주변에 없으니,세월이 빠르네요

  11. 작은천사 2014.06.06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주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 합니다.!!!

  12. 양민승 2014.07.02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를 참 잘해 놓으셨네요.
    언젠가는 목록를 정리해야 한다면서 갔다오면 그만......

  13. 궈니486 2014.12.14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리산종주에 관심이 있어서
    검색하다가 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