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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종주 준비물은 이렇게 준비하자

  여자 혼자 하는 지리산 종주 1.-지리산 종주 준비물

 

 

여름 휴가를 어떻게 하면 뜻깊게   보낼까? 하는 생각에 지리산 종주를 선택하게 되었다. 예전에 지리산 종주를 친구들과 또는 아는 지인들과 하면서 혼자 지리산 종주를 하시는 몇분을 만나게 되었다. 그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꼭 혼자 종주를  해보리라 다짐을 했던 것을 이번에 실행 해보고자 떠나게 되었다. 

혼자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있었지만 설레임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번 포스팅은 지리산 종주에 필요한 준비물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체력

 

 종주를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 보다는 "난 충분히(당연히)할수 있다" 긍정적 에너지를 품는 것이 최고의 준비가 아닐까 한다.

종주를 마치고 난 나의 기분과 성취감을 예상해 본다면  행복으로  충만해진 나를 보게 될것이다. 또한 사전에 지리산 종주에 관련된 많은 블로그를 보면서 종주에 대한 친숙감을 가지는 것도 좋다.

                                           

 

 산행가기 한달 전 부터는 꾸준한 체력증진이 필요하다.

 집에서 가까운 산을 다니는 것도 좋을 듯^^

 

 

대피소 사전 예약은 필수!

 

지리산 국립공원 사이트 (http://jiri.knps.or.kr)에서  15일 전에 대피소 예약을 한다.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시작되니 9시 45분부터 컴퓨터 앞에 대기 상태에 돌입~ 

미리 사이트에 로그인을 한 후 대피소 예약 창을 띄어 놓고 새로고침을 누르면서 정각 10시가 될때 까지 대기 ㅋㅋ

정각 10시가 되면 내가 가고자하는 날짜가 뜬다. 

인원수를 선택하면 바로 예약이 되며 12시간안에 계좌로 입금이 되어야 예약이 완료된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니 정각 10시에 재빠른 마우스 클릭이 요구됨^^

각자의 페이스를 고려하여 적절한 대피소를 예약하는게 중요하다.

 

▶지리산에 있는 대피소

 -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세석/  장터목 / 로타리 / 치밭목 대피소가 있다.

 

이번 종주때는 둘째날 벽소령 대피소만 예약을 하고 갔었다.  나머지 대피소는 예약을 못했지만 무대포로 어떻게든 잘 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무작정 출발 ~~!!

(저처럼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당일 산장에서 비예약자는 예약자분들의 방배정이 끝난 후 남은 자리를 배정에 주는데 대체로 노인(고연령 우선) - 여자 - 청년 순으로 배정을 한다.

 

 

☆배낭 꾸리기

 

먼저 배낭이 내 몸에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 배낭이 불편하면 종주하는 동안 매우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나의 몸에 맞는 편한 배낭을 매는 것이 좋다.

 

옷종류, 장비, 음식으로 나누어 준비물을 살펴보면

 

1. 옷류

 

 

①모자

②손수건 (세안용, 땀 닦을용) / 얇은 넥워머(자외선 차단) 

③윗옷티(여벌2) / 반바지 (대피소에서 편안히 입을 옷)

④속옷(여벌 1~2)

⑤양말 2족

⑥바람마개 잠바 / 고어텍스 자켓/오리털 잠바

 

 ※우천시 꼭 필요 - 비옷, 바지비옷, 배낭커버

   (지리산은 날씨 변덕이 심함 - 가고자 하는 날짜에 날씨를 알아보는 것이 우선!)

 

2.장비류

 

 

①수통(500 ml *2) /수낭/ 비닐팩 수통

스패츠

③파스(비상약)/여벌 비닐/ 휴지/ 물티슈

④버너, 가스 , 코펠

⑤베낭커버, 비옷, 비옷바지 

침낭/ 수건

⑦등산용컵/ 수저(칼, 라이터)

⑧슬리퍼 (대피소에서 유용)

모기패치, 선글라스, 지갑(주민등록증 지참 - 대피소 방배정시 필요), 필기도구

⑩돗자리

⑪렌턴, 이어폰,귀마개

⑫스틱, 등산장갑

세면도구 (참고-대피소에서 비누사용 금함) 죽염 또는 소금 / 선크림

⑭지도

⑮방석 메트리스 /키만한 메트리스

 

3.음식류

 

 

쌀, 라면, 참치, 스팸, 누룽지, 스프, 인스턴트 국, 김치 , 과일, 에너지바, 초콜릿,사탕

차류(녹차, 코코아) , 소주 ㅋ

 (-노고단, 벽소령, 세석, 장터목 대피소에서는 햇반을 판매하며 전자렌지에 데워줌)

산행첫날에는 고기류(삼겹살, 훈제오리 등)를 먹어주는 것도 체력보강에 좋을 듯^^

 

산행 중에는 수시로 에너지, 초콜릿, 양갱등 간식을 먹어 주는 것에 좋다.

 

 

배낭을 꾸릴 때 필요한것만 넣는 것이 좋다. 장시간 산행을 하기 때문에 배낭이 무거워 질수록 힘들어진다.~

 

자 이제~ 지리산으로 떠나 볼까요??!!!^^ - 2편에 계속..